이달 말이면 초등학교 겨울방학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마무리 좋은 추억 만들어주려 홍대용과학관에 들렸습니다.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홍대용과학관의 겨울방학체험프로그램인 '2016 과학체험교실'을 예약해두었기 때문인데요. 체험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아이들과 함께 전시실을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홍대용 과학관은 아이들과 함께 여러번 와 보았던 곳이지만 볼수록 새롭고 재미난 곳이네요. 
홍대용 과학관은 다양한 체험시설 및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으니 사전에 운영시간을 잘 확인하고 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2층 기획전시실에는 천체사진가 초대전 '거인의 꿈 밤 하늘에 닿다' 가 한창이었는데 밤하늘의 은하수와 별자리들의 신비로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3층 상설전시실은 조선후기 천문학자인 담헌 홍대용선생의 일대기와 주 업적. 그리고 당시 천문관련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재미난 체험시설들도 이용 가능합니다. 
이렇게 전시실을 둘러보다보니 어느새 체험교실이 시작 될 시간.. 4층 교육실로 이동하였습니다 
홍대용 과학관의 2016 과학체험교실은 천문전문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목-스텔라리움(별자리중심)/금-셀레스티아(태양계행성중심)) 관련 천문현상을 학습하고 해설사와 함께 상설전시관을 둘러본 후 천문교구제작을 해보는 (동양별자리판 또는 해시계 만들기)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총 90여분의 시간이 아주 알차게 짜여진 듯 합니다. 
겨울방학 만들기 숙제로 제출하겠다는 오늘의 작품 '천상열차분야지도' 집에 두면 아주 유용한 자료가 될 듯 합니다. 오는 2월5일까지 이어지는 홍대용 과학관의 2016 과학체험교실은 초등학생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입장료 외 별도비용 없고 매주 목요일, 금요일(총 8회) / 1일 1회 16:00~17:30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얼마남지 않은 기간을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내년에는 천문캠프를 참가해보아야겠네요. 긴 시간 지루했던 방학을 마무리 하고 개학해서 친구들 만날 생각에 설레어 있는 아이들. 방학지낸 이야기로 왁자지껄할 교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