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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NASA, 지구와 유사한 외계행성 발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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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홍대용과학관 | 등록일 | 2015-07-25 | 조회 | 34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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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행성 Kepler-452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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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외계행성을 탐사하는 케플러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지구와 매우 유사한 외계행성 Kepler-452b를 발견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이 행성은 우리 태양과 매우 유사한 별 주위를 공전중인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나사 과학미션위원회(NASA’s Science Mission Directorate) 존 그런스필드는 "외계행성 탐사 20주년되는해에 지구와 굉장히 유사한 행성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새로운 지구(Earth 2.0)를 찾는데 우리를 한걸음 더 다가서게 해줄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새로 발견된 외계행성 kepler-452b와 그 모항성 kepler-452는 백조자리 방향으로 지구로부터 약 1,400 광년 떨어진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 지구-태양과 매우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epler-452b는 지구보다 약 60% 더 큰 지름을 가지고 있으며 공전주기는 약 385일로 지구의 1년과 매우 유사한 공전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행성-모성간의 거리도 지구-태양 거리와 약 5%차이밖에 없을정도로 비슷하며 모성 kepler-452는 태양보다 약 20% 더 밝으며 크기는 10%정도 더 크지만 표면온도는 태양과 거의 똑같은 온도를 갖고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유사성은 외계행성 kepler-452b가 표면에 암석과 물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음을 의미합니다.
지구와 비슷한 외계행성을 찾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지구와 같이 행성에 물이 존재할수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만약 행성이 별에 너무 가깝게 위치하고 있으면 표면온도가 너무 높아 물이 모두 증발할 것이며 별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있다면 온도가 너무 낮아 물이 모두 얼어버릴것입니다. 따라서 행성에 물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지구처럼 태양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할 것 입니다. 이렇게 행성이 물을 가지기 위해 별과 유지해야 하는거리를 우리는 해비터블 존(또는 골디락스 존)이라고 부릅니다. 위 사진에 녹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바로 별의 크기에 따른 헤비터블 존을 나타내는데 위 사진에 노란색 원으로 표시된 최근 관측결과는 이전관측결과들에 비해 조금더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번관측결과에는 kepler-452b뿐만 아니라 수 많은 외계행성들이 더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 그래프에 표시된 노란색 점들이 이번에 발견한 총 521개의 외계행성 후보군이며 파란색 점들은 이전 관측결과까지 모두 포함된 총 4,696개의 외계행성 후보군을 나타냅니다. 이중 약 20%이상인 1,030개의 외계행성 후보군이 실제 외계행성임을 확인하였으며 그중 12개의 행성이 헤비터블 존 내에 위치하고 있는 지구와 유사한 행성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발견된 kepler-452b는 그 중에서 지구와 가장 유사한 행성중에 하나 입니다.
우주에는 무수히 많은 별들이 있고 아마 더 많은 수의 외계행성들이 존재할것입니다. 하지만 우주는 너무나도 광활하고 다른 별까지의 거리는 너무나도 멀기 때문에 외계행성을 찾는 일은 굉장히 어렵고 많은 시간이 필요한 작업일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아직 1,000개가 조금넘는수의 외계행성을 확인하였을 뿐이고 그중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행성은 단 12개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과학기술이 더 발전하고 연구가 계속되다 보면 더 많은 지구형행성 그리고 어딘가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지구형행성의 외계 생명체를 발견하는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홍대용 과학관 플라네타리움에서는 위의 내용을 자세히 포함한 3D 영상 We are Aliens를 상영중입니다. 영상제목 : We are Aliens 구 분 : 3D 돔 영상 상영시간 : 11:30, 14:30, 16:30 러닝타임 : 약 25분 자세한 내용은 상영시간을 참조해 주세요
내용 및 사진 출처
+) 위에서 이야기 하였듯이 우주는 매우 넓고 별사이의 거리는 상상이상으로 멀기 때문에 망원경으로 직접 외계행성을 발견하는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천문학자들은 별과 행성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아니라 시간에 따른 별의 밝기 변화를 이용하여 외계행성을 찾고 있습니다.
위 영상을 보면 행성이 별표면과 겹쳐 지나갈때 별의 밝기가 조금 변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하여 거리가 매우 멀기때문에 모습을 구분할수 없는 별과 그 별주변을 공전하고 있는 행성들을 찾고 있으며, 쌍성 및 다중성계(두개 이상의 별로 이루어진 천체) 역시 같은방법으로 찾아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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