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학관
제목 | NASA, “목성 위성 유로파에서 200㎞ 물기둥 발견” | ||||
---|---|---|---|---|---|
부서명 | 과학관 | 등록일 | 2016-09-29 | 조회 | 1778 |
첨부 |
목성위성유로파에서200㎞물기둥발견.jpg
|
||||
허블 망원경이 관측한 목성의 위성 유로파. 7시 방향 가장자리의 하얀 부분이 물기둥이다. 유로파 지하 바다에서 일어난 수증기가 얼음 표면을 뚫고 200㎞까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사진=NASA)
목성의 4대 위성 중 가장 작은 유로파에서 200㎞ 높이의 물기둥이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2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유로파의 지하에 바다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뒷받침하는 것으로서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사사하는 발견으로서 주목된다.
앞서 나사는 "유로파에서 '놀라운 활동 증거'(Surprising evidence of activity)를 허블 망원경으로 찾았다"고 발표하고 곧 언론에 공개할 예정임을 공표한 바 있다.
나사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허블 망원경을 통해 유로파에서 수증기 발산 흔적을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망원경을 통해 유로파의 테두리를 관찰하다가 물기둥이 뿜어져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현상을 비슷한 위치에서 반복 관찰했다고 밝혔다. 물기둥의 높이는 약 200㎞에 달하며, 물방울이 되어 유로파 표면에 흩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나사의 관련자는 “유로파의 바다는 태양계에서 생명을 품고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며 “이 물기둥들이 실제로 확인된다면 유로파의 지표 밑의 샘플을 얻는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파의 바다는 지구보다 2~3배 많은 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유로파는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는 후보지 중 하나로 꼽혀왔다. 유로파 표면 아래에 바다의 존재 가능성 때문이다. 따라서 우주생물학자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천체 중의 하나로 곱혀왔다.
|
|||||
|
이전 | |
---|---|
다음 |